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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씨부인전 11화 리뷰 "그날 밤, 그녀는 아버지를 그리워했고… 그는 전기수가 되어 책을 읽어주었다"
scenestory1009
2025. 4. 1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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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파민 자극 첫 문단
“내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그녀에게, 그는 전기수가 되어 책을 읽어주었다.”
한때 노비였던 천승휘(이준영 분), 이제는 애처가가 되어 돌아온 남편이자 보호자가 되려는 남자.
옥태영(임지연 분)의 불안을 감싸 안고, 그녀의 아버지를 찾아주기 위한 여정까지 함께 나섭니다.
〈옥씨부인전〉 11화, 드디어 부부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요?
🧩 줄거리 요약
- 천승휘는 자신이 옥태영의 남편이라며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말하고 다닐 정도로 그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합니다.
- 밤이 되자 태영의 악몽을 눈치챈 그는 그녀를 위해 아버지를 찾는 계획을 세우고, 전기수가 되어 책을 읽어주기까지 합니다.
- 그러나 태영은 “우린 부부인 척이지, 진짜 부부는 아니야”라며 합방을 거절하죠.
- 식구들의 압박으로 결국 한방을 쓰게 된 두 사람. 운봉산에서의 입맞춤 이야기를 꺼내며 썸이 깊어집니다.
- 악몽에 깬 태영은 다시금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승휘는 자신의 진심을 담아 그녀를 지켜주겠다고 다짐합니다.
- 추노꾼들을 피해 도망치는 중, 태영은 의문의 남자들에게 둘러싸인 승휘를 보고 돌을 들고 나서죠.
- 다행히 그 남자들은 아버지를 찾기 위해 승휘가 불러온 사람들이었고, 태영은 그의 진심에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 감정 포인트
- "숨기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냐…"
자신의 불안과 두려움을 숨기려 애쓰는 태영의 마음이 너무 절절했습니다. - 천승휘의 한 마디, "떠나지 않을게."
이 장면, 울컥 안 하면 진짜 사람 아님...
⭐ 이 장면, 진짜 인생이다
📍 태영의 악몽 속에서 천승휘가 책을 읽어주며 전기수가 되어주는 장면
한때 노비였던 그가, 주인 아씨였던 그녀를 위해 목소리를 내어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한 관계가 이렇게 서로를 감싸는 관계로 진화하는구나 싶었죠.
진짜 인생은 이렇게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을 만나는 게 아닐까요?
🎭 배우 연기 포인트
- 임지연(옥태영 역): 겉은 냉정하지만,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승휘를 향한 감정을 억누르는 내면 연기가 찢었습니다.
- 이준영(천승휘 역): 감정선을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애처가 캐릭터’를 진심으로 느끼게 했던 눈빛과 말투.
“떠나지 않을게” 한 마디에 인생 정지될 뻔...
🗣 명대사 정리
- “능력 있는 부인이 있는 선비 역할이 아주 즐겁소.” – 천승휘
- “숨기고 사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세요?” – 옥태영
- “떠나지 않을게요.” – 천승휘
- “서방님.” – 옥태영 (지난화 여운까지 이어지는 명대사)
🎵 OST 포인트
🎵 〈고고 하자〉 – 에일리 (Ailee)
→ 승휘의 직진 사랑과 태영의 내면 고백이 물 흐르듯 이어지는 이번 회차에 딱 어울리는 곡.
“가자, 너랑 나랑 진짜로.”란 가사가 마치 승휘의 마음 같죠.
🪞 소품 속 상징 해석
- 전기수 책: 과거를 상징하는 동시에 감정의 연결 매개체.
- 낙인 자국: 신분을 바꿔 살아야 하는 천승휘의 이중성, 그리고 그 무게.
- 돌을 든 태영의 손: 이젠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 손이 되었음을 상징합니다.
💭 마무리 느낀 점
서로를 향해 내딛는 한 걸음, 그 거리엔 수많은 상처와 용기가 깃들어 있었습니다.
11화는 본격적으로 “부부”라는 이름의 진짜 무게가 시작되는 에피소드였어요.
태영의 불안, 승휘의 진심, 그리고 두 사람 사이의 신뢰의 씨앗.
이 드라마는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라, 관계의 본질을 묻는 드라마인 듯해요.
🧩 예고 맛보기 (궁금증 유발 요소)
- 과연 태영의 아버지는 살아 있을까?
- 천승휘의 과거가 더 깊이 밝혀지며, 또 다른 적이 나타나진 않을까?
- 가짜 신분으로 평생 살아야 하는 승휘, 그 선택에 후회는 없을까?
- 그리고… 태영은 언제 진심으로 그를 ‘남편’이라 부르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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